그녀가 웃습니다.

그녀는 항상 웃기만 합니다.

전혀 재미없는 저의 농담에도.
한 여름 해바라기 같은 웃음으로 힘을 줍니다.

저의 작은 실수로 둘 사이가 어색해지면,
안개꽃 같은 작은 미소로 나를 위로합니다.

내가 먼저 내 마음을 고백해버려도
그녀는 그저 달맞이 꽃 처럼 웃습니다.

내가 바빠서 그녀를 기다리게해도,
그녀는 물망초처럼 기다리겠다고 웃습니다.

내가 한발 다다가 그녀를 자세히 들여다보려하면,
노란 제비꽃처럼 그저 웃어버리기만 합니다.

그녀가 보고싶을 때면,
전 그녀처럼 혼자 웃곤합니다.
푸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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