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 2008의 게시물 표시

2017 서울 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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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살아 계시던 몇년 전에 갔었던 서울 모터쇼. 자동차에는 별 관심이 없지만, 앞으로 전기차 시대가 올지 궁금해서 오랜만에 찾게 다시 찾게 되었다. 사람들도 많고 길에 이 사람들이 타고 온 차들도 많았다. 사실 올 해는 볼만 한 것은 없었다. 신차도 없고 전기차등 새로운 트렌들를 엿볼 수있는 것들은 중소기업뿐이었다.  렉서스에서 공개한 일인용 비행기(?),나르는 호버보드   장애인을 위한 보조 기구  전기차 시대가 오면 꼭 필요할 긴급 충전차 (과연 실제로 빠른 시간에 충전이 가능할까?)  도요타의 전기차 프리우스  GM의 전기차 볼트 EV  기아차의 스팅어 노랑색이 멋지다.  파워프라자의 예쁘자나R2  캠시스의 전기차들 픽업트럭 푸드트럭 전기차에 들어가는 부품들을 생산하는 업체 이 업체도 전기차 시대가 외길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네이버의 자율 주행 연구   아름 다운 벤츠의 자동차  벤츠와 협업하는 LG와 KT

삼전도비를 보고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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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국회의원 선거날 이었다 . 나는 투표를 하고 그전 부터 마음 먹고있었던 삼전도비를 찾아갔다 . 송파구 석촌동 주택가에 있는 이비는 청나라 태종이 병자호란이 끝난뒤 기념으로 세운 비이다 . 우리나라로서는 아주 치욕적인 비가 아닐 수가 없다 . 임진왜란 직후 광해군은 실리외교를 펼쳤다 . 약해진 명나라대신 동북아의 강자로 떠오르는 여진의 후예인 후금 ( 이후 청나라 ) 을 상대할 힘이 조선에는 아직없었기 때문이다 . 하지만 , 인조반정의 성공으로 실리보다는 명분을 중시하는 친명 세력이 득세를 하게되고 , 후금은 명과의 일전을 앞두고 배후의 두려움을 없애기위해서 정묘호란 , 병자호란을 일으키게 되었다 . 여진족은 볼래 말갈족의 일파이다 . 말갈족이라면 알다시피 대진국 ( 발해 ) 의 주요 구성원이었다 . 즉 우리민족과 형제나 다름없는 종족인것이다 . 고구려 1000 년의 역사속에서 우리의 피지배계층 혹은 연맹의 한 부족이었다 . 혹자는 정묘나 병자의 호란은 그들의 의도보다 조선의 척화파의 득세로 인한 정책의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보기도 한다 . 내 생각엔 때론 주종관계로 때론 형제의 관계로 지내기도 했던 나라였지만 , 청나라의 기반이 다져지면서 명나라처럼 주종관계를 요구했을 것이다 . 우리쪽 정책이 척화로의 급선회 될 때, 자신감 만큼 준비되지않은 군사력의 약세를 고려하지 못한 무모한 친명정책이 패인인 것 같다 . 잘 보이는 지 모르겠지만 , 이 삼전도비의 본래의 이름은 대청황제공덕비다 . 침략해와서 무수한 인명을 앗아갔을 텐데 , 공덕비라니 '역사는 힘이 있는 자가 정의이고 진리이다'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 국회의원 선거를 했다 . 예전에는 성군은 하늘에서 내려주는 것이었다 . 하지만 , 현재는 그렇지 않다 . 성군은 국민들이 올바른 여론으로, 깨여 있는 의식으로 만드는 것이다 .

아침에 듣는 클래식 음악

요 옆에 나의 서재에 보면 얼마전 구입한 카라얀 지휘곡중에서 대표곡 모음 100곡 CD가 있다. 오늘 아침엔 그중 3번CD인 교향곡을 듣고 있다. 역시, 카라얀은 베토벤이 좋아..흐흐.. 아침을 '운명'이나 '합창'으로 시작하는 것도 힘든 하루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는 한 방법인 것 같다.

삶에 여유가 없는건지, 내 맘에 여유가 없는건지.

일기장을 열어보니 마지막 일기를 쓴게 일주일 전이었다. 내가 비록 일기를 매일 정성껏 쓰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쓸 말이 없어도 '별일 없음' 이란 말이라도 적어놓곤 했는데. 요즘은 일기도 통 안쓰게되고, 블로그에도 글올리기가 힘들다. 삶에 여유가 없어서인지, 내 맘에 여유가 없어서인지 모르겠다. 아마도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