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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 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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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살아 계시던 몇년 전에 갔었던 서울 모터쇼. 자동차에는 별 관심이 없지만, 앞으로 전기차 시대가 올지 궁금해서 오랜만에 찾게 다시 찾게 되었다. 사람들도 많고 길에 이 사람들이 타고 온 차들도 많았다. 사실 올 해는 볼만 한 것은 없었다. 신차도 없고 전기차등 새로운 트렌들를 엿볼 수있는 것들은 중소기업뿐이었다.  렉서스에서 공개한 일인용 비행기(?),나르는 호버보드   장애인을 위한 보조 기구  전기차 시대가 오면 꼭 필요할 긴급 충전차 (과연 실제로 빠른 시간에 충전이 가능할까?)  도요타의 전기차 프리우스  GM의 전기차 볼트 EV  기아차의 스팅어 노랑색이 멋지다.  파워프라자의 예쁘자나R2  캠시스의 전기차들 픽업트럭 푸드트럭 전기차에 들어가는 부품들을 생산하는 업체 이 업체도 전기차 시대가 외길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네이버의 자율 주행 연구   아름 다운 벤츠의 자동차  벤츠와 협업하는 LG와 KT

주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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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와 마지막 여행을 했던 곳. 어머니께 영화 같은 멋진 경치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모시고 갔지만, 어머니의 세월은 아들의 작은 마음조차도 견디지 못하게 어머니를 약하게 만들었다. 결국엔 나혼자 올라가서 위의 사진을 찍고 내려왔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이 물빠진 저수지가 우리 어머니를 닮았구나. 어머니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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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이 어머니 생신이다. 어머니 돌아가시고 맞는 처음 생신이라 오늘 어머니 산소에 다녀왔다. 알고 있었는데, 준비하고있었는데도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은 나에게 있어, 우리 가족에게 있어 엄청난 충격과 고통이다. 내 딴에는 평소에 잘한다고 했었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요즘은 내가 잘했던 기억보다 어머니께 상처드린 기억들이 자꾸만 떠오른다. 아주 어린 시절 투정부렸던 것들 부터 돌아가시기 얼마전 아직 우리가 어머니의 병을 모르던 때에 내가 어머니께 상처 주었던 일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아무리 힘들어도, 아무리 그들이 무능해 보여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상처주지말자. 사랑은 언제나 할 수 있을 지 몰라도, 사람은 언제나 기다리고 있지는 않는다. 돌아가셔서 한 줌 흙이 되신 어머니께 무어라 사죄의 말을 한 들 내 마음이 편할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