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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것을 사랑하자.

GERP당직 중이다. 현재 사무실 온도는 회의실에 들어와 있어서, 22도이다. 요즘 내방의 평균온도인 20도에 비해서 무척이나 따듯한 셈이다. 그러나, 나는 이순간 내 쌀랑한 방이 그립니다. 내 방에서는 누울 수가 있으니까, 아니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온전한 나의 공간이기때문에. 나는 때론 누추한 내방에 불만이 많았다. 하지만, 문득 깨닫게 되는 것은 내가 가진 것은 단순한 수치적인 객관적 사실만을 지니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포근함이라는 감성적인 면과 안락함이 주는 쾌감.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볼 때 내방은 항상 내가 문열고 들어 갈 때마다, 아무도 없음에도 '어서오세요'라고 마음속으로 얘기해주고 있다. 삶이 퍽퍽하다 싶으면, 더 나은 조건에서 더 좋은 사람들과 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부러워하고 동경하게 되지만, 내가 갖고있는 조금의 안식도 누리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알고 내가 가진 것을 사랑해야 할 것 이며, 나에게 이런 안식을 주는 사람들 또한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 내가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는 글을 읽을 줄 알고, 셈을 할 줄알고, 예의를 갖출 줄아는 것이 나를 먹고 살게 하며,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않고 나의 길을 갈 수 있게한다. 이 모든 것들은 내가 저절로 알게된 것이 아니라, 나를 도봐주었던 가족, 친척, 친구, 동료들에 의해서 체득할 수 있게된 것이다. 내가 갖고 있는 유형의 환경, 무형의 환경 이 모든 것이 나를 지키고 이끌고 있다. 만일, 내가 조금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내가 갖고 있는 능력안에서 나의 미래를 찾아야 할 것이다.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무엇, 그리고 나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들. 꿈을 꾼다는 것은 아주 낯선 미지로의 여행이라 생각했지만, 꿈을 꾼다는 것은 현재의 나로 부터 시작되는 아주 익숙해질 또다른 나로의 여행이다. 꿈은 다른 환경을 의미할 수도 있지만, 변함없는 나의 자리가 있는 내 안에 읬는 그 무었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