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우리 만큼 뜨겁던
나의 사랑은
한낱 싸늘한 가을비 처럼
차가운 계절을 남기고 멀어져 간다.
미련은 없지만 후회만 남기고
산넘어 해가 지듯이
잡을 수도 멈출 수도없이 그저 바라보고 한숨 짓게만 한다.
하지만 내일의 태양은 오늘의 그것과는 다르리라
어제가 오늘과 다르듯이.
나는 두려움없이 기다릴 수 있다.
수억년간 아쉬운 해가 지고 반가운 해가 떴듯이
내게도 계절은 순환할 테니
단 하나의 사랑은
단 하나의 아픔과
단 하나의 후회와
그리고 또다른 단하나의 사랑을 남기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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