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이대로: 가슴운동

그냥이대로: 가슴운동 운동을 해야되..-,.-

책, 충동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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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질병 중에 하나가 서점에만 가면 책을 여러권 산다는 것이다. 거의 충동구매 수준이다. 오늘(12시 지났으니 어제네)도 서점에서 책을 샀다. 우주여행이라고 소설( Star Worker ) 쓰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샀다. 그리고, 요즘 수학이 땡겨서 수학소설이라는 앵무새의 정리와 수학비타민이라는 책을 샀다. 수학비타민은 왜 우리가 학교다닐때는 이런 책이 없었는지 할 정도로 생활의 수학을 쉽게 풀어 쓴 것같다. 내가 먼저 보고 조카들 줘야겠다.

설날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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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 다가오고, 또 어머니 첫 기일이 다가오니, 요즘 많이 우울하다. 내가 살고 있는 꼴도 우습고, 가족도 그렇고.. 내가 하는 프로젝트 돌아가는 것도 우울하다. 작년 설엔 난 어머니 병상을 지켰다. 그 때까지 만해도 어머니께서 그렇게 일찍 돌아가실 줄은 몰랐다. 어머니는 폐암으로 투병하고 계셨고, 머리까지 암이 전이 되서 그 당시에는 말씀 한 마디도 못하셨다. 하지만, 분명히 의식이 계셨다. 그 당시 거동이 불가능할 정도여서 어머닌 기저귀를 차셔야했다. 설날 아침에 일어나서 어머니의 얼굴을 들여다 보았다. 내가 제일 사랑하는 그 분이 죽어가시는 걸 본다는 건 정말 지금 생각해도 많이 아픈 일이었다. 잠시후 간호사가 와서 어머니를 살피더니 대변을 보신것 같다고, 자기가 기저귀를 갈아 주겠다고 말했다. 나는 그냥 멍하니 어머니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어머니는 눈을 크게뜨고 분명하게 나보고 나가있으라고 손짓과 말씀을 하셨다. 어쩌면 내가 들은 어머니의 또렷한 목소리는 그것이었는지도 모른다. 당신이 죽어가는 걸 알면서도, 아들에게만은 추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않으신 어머니의 마음을 알고 난 한동안 멍한 상태로 있었다. 생의 끝자락에서 어떤모습으로 마지막에 기억에 남을 것인가? 적어도 우리 어머니는 이 물음의 답은 아름다운 모습만.. 보여주자였다. 난 생전에 우리 어머니께 못생겼다고 놀리고 장난 쳤던 아들이었지만, 그날 이후로 내게 우리어머니는 이 세상 누구보다 아름다운 여인이셨다. 그 일이있고 난뒤 난 회사때문에 서울로 올라왔고, 2월28일 어머니가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듣고 어머니한테 달려 내려갔다. 어머니는 가뿐 숨을 몰아쉬고 계셨다. 그 가뿐 호흡 중간에 우리 가족은 어머니의 유언인 '사랑해'라는 말을 들었다. 어쩌면 어머니의 말씀이 아니라 우리가족들의 마음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연신 가래 끓는 소리로 가뿐 호흡을 하고 계셨기에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몇몇 말은 알아듣지 못하고 있었기에. 나는 오늘 가만히 눈을 감고 생각해...

시간이 꽤 흘렀다.

내가 가고자하는 길에서 멀어진 지도,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지 못한지도, 해야할 일들을 하지 못한지도, 기억에서 지워야할 것들을 아직도 지우지 못한지도, 오래 됐다. 시간이 꽤 흘렀다. 접어두고 간직하기에는 내 생은 짧다. 미루지말고, 회피하지 말자. 그게 운명이래도, 인연이래도.

그리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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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으로.. 기다림으로.. 가슴이 답답해진다. 그리움으로. 아쉬움으로.. 잠 못 들고 뒤척이게 된다. 그리움으로 후회가 되어 자꾸 뒤돌아보고, 자꾸 울리지 않는 전화기만 본다. 그리움으로 ... 답답한 가슴, 무거운 발걸음을 뒤돌아보며 옮긴다. 그리움으로 그리움으로 '행복 할 거야'. '행복 할 거야.' '행복 할 거야.' 되뇐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 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힘들다.

살아 있어서.. 혹은 살아가기위해서 그리고 사랑하기위해서. 힘들다.

그냥 ..

오늘은 조금 일찍일어나서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 가족들 싸이에 들어가 봤다. 조카들과 작은형.. 지금 중3인 조카는 말이 없고 무뚝뚝하다.(누구 처럼??) 하지만, 난 알고 있다 그 나이 또래에 내가 겪었던 막막함.. 외로움.. 공부라는 건 지나고 나면 별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때를 놓치면 많이 힘든게 공부다. 돈 많이 버는 사람이 최고의 가치로 통하는 세상이 되어 버렸지만.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경제적 성공만이 인생의 전부인냥 살아가는 모습을 바라지 않는다. 생활에 작은 행복을 감사할 줄도 알고, 형제간 혹은 친구에게 서로 베풀고 나눌 줄 아는 삶을 살기를 원한다. 하지만, 세상살이는 점점 힘들고 어려워지고 있다. 내 삶이 그러하지 않은데 어떻게 나의 조카들과 자식들(아직 없지만)에게 여유와 사랑, 베품을 실천하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까.. 성공을 위한 공부는 대단치않다고, 사람이 되기 위한 공부를 하라고 어떻게 말 할 수 있을 까. 한 때는 멋진 철학자가 되고 싶은 생각도 아주 조금 한 적도 있었는데. 삶이 점점 철학이 없이 목표없이 달리기만 하는 것 같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게 중요한 것이란 걸 알면서도 사람이 되는 것보다 다른 가치를 최고로 생각하게 되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