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몽 (相思夢)

그리운 이가 보고파서,

울다 지친 어느 날엔가의

내 소박한 꿈처럼

꿈속에 다녀가신 ,

고운 발걸음.


온통 꽃 향기가 천지를 가득 채우고,

세상은 그렇게도 밝고 예쁘더만,


눈뜬 아침의 또 다른 그리움과 외로움은

자조 섞인 쓴 웃음과 허무한 눈물 한방울.


내 꿈을 버리지않으면 행복해질 수없고,

내 사랑을 사랑으로 만 간직할 수없다면, 사랑을 사랑으로 지키기도 힘든 하루.


옛 사랑 그리워져 나간 거리엔

낯선 사람들의 그림자만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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